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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28 - 플레이타임 충청점 (청주 현대백화점)
    육아/키즈카페 2017. 12. 31. 19:44

    어린이집 방학을 맞아 모처럼 청주에서 외할아버지와 사촌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아이들. 예전같았으면 하룻밤 새 투닥투닥 거릴 법도 한데, 이제는 제법 컸는지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꺄르륵꺄르륵 잘도 논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예전부터 뽀로로 키즈카페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처가 근처에 있는 청주 현대백화점 6층, 뽀로로파크로 향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원래있던 뽀로로파크는 사라지고 새로운 키즈카페인 플레이타임이 들어서 있다. 헐. 다행히 뽀로로건 아니건 일단 놀이터에 왔다고 좋아하는 아이들덕분에 그냥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이천 롯데 아울렛에서 처음 만난 플레이타임. 그 이후에 하남 스타필드에서도 한 번 더 들어갔었는데, 여기까지 총 3군데 플레이타임을 경험하는 구나. 그 중 하남 스타필드 쪽이 아무래도 크기도 제일 크고 시설도 좋은 듯. 여기랑 이천 롯데아울렛이랑은.. 비슷비슷.



    가장 먼저 마트놀이 코너로 간 1호기. 다행히 우리가 갔을때는 애들이 그리 만지 않아서 한자리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잠시후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애들이 바글바글. ㄷㄷㄷ


    엄마랑 셀카 한 장. 자기 자리라고 엄마는 여기 앉으면 안된다고 밀어내던 1호기입니다. ㅋㅋㅋ


    딸기랑 블루베리 전문 매장인가보네.  두 줄로 정렬해놓은게 왜이렇게 귀엽던지.


    장소를 옮겨서 정글짐? 이런걸 뭐라고 그러나. 플레이타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플레이존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미로 같이 되어 있어서 1호기가 좋아하는 복합놀이공간에서 한참을 놀기 시작했다.


    아빠를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 2호기. 안녕~


    2호기도 신이나서 언니들을 쫓아다닙니다.


    플레이타임 충청점에서 처음 보는 곳. 푹신한 언덕을 으쌰으쌰 넘어본다.


    겁이 많은것 같으면서도 이런데 올라가는 건 참 좋아하는 1호기.


    경사진 곳을 다다다다 올라가는 곳도 있다. 


    하나도 못할 줄 알았는데 제일 높은 곳에 있는 것도 쉽게 해내는 1호기. 오오오.


    키즈카페 가운데 공간에는 둥근 원 가운데에 시계바늘 처럼 길죽한 막대기가 있어서 직원이 그걸 돌리면 아이들이 피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하기가 왜이렇게 어렵냐) 곳이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1호기도 꺄르륵 거리며 피해다니는 중.


    볼풀장에서 잘 안놀던 1호기인데, 왠일인지 이번엔 푹 파묻혀 보기도 하고 잘 논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 편백나무 놀이로 마무리. 바로 옆 마트놀이에 있어야 되는 야채며 음식장난감들이 여기 다 널부러져 있네.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요새 하도 비싼 곳이 많다보니..) 공간이 좁다 보니 애들이 북적거릴땐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특히 좀 어린 유아들은 그냥 내버려뒀다가는 큰애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듯. 뭐 여기다가 애들 가둬놓고 쇼핑하러 가는 부모들도 제법 있는 것 같더라마는.. 


    처음엔 너무 좁아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애들은 너무 잘 놀았다. 특히 1호기는 신이나서 여기 저기 어찌나 뛰어다니던지. 땀이 날 정도로 잘 놀아서.. 다행이지 뭐. 생긴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도 벌써 마트놀이쪽은 안전가드가 떨어진 곳도 있고, 장난감 상태도 좋지 않아 보였다. 편백나무를 삽으로 밖에다가 퍼나르는 남자애들이 있는데도 부모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직원들이 정리하느라 고생하기도 하고. 


    어린 애기들 데리고 아기자기하게 놀 만한 곳은 아닌 듯. 좀 큰 (말도 할 줄 알고 뛰어다닐 만한)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엔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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