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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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2) : 카페 모리히코해외여행/1704 홋카이도 2017. 12. 21. 22:02
오도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세 정거장을 지나 마루야마코엔 역에서 내린 뒤 구글지도를 보며 조금 걸어가니 카페 모리히코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지하철역에서 카페 모리히코까지 걸어가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일본거리는 너무 깔끔하다. 단순한 선입견일 뿐, 일본 사람들도 쓰레기를 길거리에 잘 버린다는 의견도 많던데, 내가 가본 곳들은 거의 다 길바닥에 쓰레기하나 찾아보기 힘든 곳들 뿐이었거든. 우리나라 거리도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아직은 골목 여기저기만 해도 쓰레기들 찾아보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말이지. 찍을 땐 뭔가 예뻐보여서 찍었을텐데, 지금 보니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상점 사진. 흔한 일본 주택가 모습. 그러고보니 여기 아파트도 정말 없다. 아파트 숲에 둘러쌓여 살다가 이런 곳에 오니.. 낯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