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과 우당탕탕 제주여행기 2탄 - 태풍과 함께한 가을 제주여행
1910 제주도
2020.01.19 19:52
190930. 첫째날. "아빠 취직기념 제주여행!" 두둥. 맨날 놀다가 프리랜서(라고 쓰고 아르바이트라고 읽는)로 일하며 아이들과 있던 내가 어쩌다보니 이 나이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하고 싶었던 분야로! 돈을 엄청 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한다는게 요즘 세상에 쉽지 않은 일 아닌가.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고보니 블로그 이름도 바꿔야 겠구나 이제 ㄷㄷ) 그래서 기존에 하던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출근 전까지 잠시 쉬는 동안 여행을 가기로 했다. (...딱히 맞는 인과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넘어가자) 지난번에 다녀왔던 제주도가 너무 좋았고, 또 기간이 짧아서(비행기 시간때문에 1박2일 같은 2박3일 이었다.)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려 4박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