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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다즈 커피 ANDAZ COFFEE
    일상/카페탐방 2018. 2. 28. 19:39

    아차산 근처에 살면서 이런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네. 어쩌다 보니 이 곳에서 중고렌즈 거래(...)를 하게 되면서 알게된 카페, 안다즈 커피.

    차근 차근 외관부터 찍어가며 리뷰를 하고 싶었는데.. 문 앞에 트럭도 한 대 서있었고,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지만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기도 했고.. 아직은 사람 많은 곳에서 막 들이대는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결국 이번에도 깔짝 깔짝 찍는데 그치고 말았다.




    대문이 특이한 안다즈 커피.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이런 넓은 단독건물로 된 카페가 있다니.


    2층에 테라스도 있고, 야외에도 자리가 제법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지금이야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저런 모양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바글바글 할 듯.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는 나. 메뉴판앞에서 갈등하게 만드는 안다즈 커피. ㄷㄷㄷ 뭐가 뭔지 모르겠다. (...) 결국 처음에 시킨 메뉴는 언제나 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고작 3천원. 오오오오. 커피에 정통한 다른 블로그 글들을 눈팅해본 결과,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같은 일반적인 메뉴들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들어 준다고. 


    커피 말고도 차도 종류가 많았고, 디저트로 먹을 거리들도 많았는데.. 한 장도 안 찍었다. 블로거 자격미달이다. 사실 다른 블로그들 가보면 많이들 나와 있으니.. 그 쪽을.. (...) 빠른 시일내에 아내랑 같이 방문해서 차근 차근 찍어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은 후, 2층으로 올라왔다. 1층에는 한 두 팀 정도가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2층에는 아아아아아무도 없었다. 조금 이른 시간 (오전 11시 즈음) 이어서 그런지 한적하니 참 좋더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사람들로 금새 들어차긴 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뷰는 사실 별로지만..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든다. 저 쇼파.. 특이해. ㅋㅋㅋ


    대리석 재질 테이블도 특이했다. 요즘은 거의 다 원목 재질이었는데. 좋다.


    요 계단으로 2층에 올라 올 수 있다. 2층은 계단도 그렇고 안전문제 때문에 노키즈 존. 1층은 상관 없는듯?


    여기 조명도 예쁘다던데.. 밤에도 한 번 와보고 싶네.


    2층 전경 모습. 깔끔하다. 


    팔기 전 마지막으로 EF16-35 F4 L로 찍는 사진이구나. ㅋㅋ


    저 밖에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다.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다. 주로 이런 창가쪽 자리들이 역시 인기가 많더군.


    아이스 아메리카노. 약간 신 맛이 나는.. 그런 맛. 난 신 맛을 싫어하는데, 많이 강하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음. 아메리카노도 원두를 세 가지중 하나 선택하게 되어 있었는데 난 모르겠다아. 한글 설명 보고 하나 골랐는데.. 다음엔 다른 거 마셔봐야지.


    렌즈를 바꿔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사진 찍는 놀이. 재밌어어.


    와이파이도 속도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ㅋㅋㅋ


    내가 앉았던 자리. 좌석 밑에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어 나처럼 랩탑을 가지고 와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점심 시간 즈음 렌즈 거래를 끝내고 (한 시간 넘게 낯선 사람과 담소를..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하진 않았다. 둘 다 유부남들이라 그런지 자연스레 아이 이야기로 넘어가서 더 그랬는 듯.) 커피를 한 잔 더 시켰다. 아이 하원 시간 까지 좀 더 있을 요량으로 고른 커피는.. 롱블랙 커피.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다른 걸 마셔보고는 싶은데 따뜻한 거는 싫고 해서, 직원분께 아이스커피가 뭐가 되냐고 물어봐서 고른 커피. 단맛이 있다고 괜찮냐고 하던데.. 막상 커피는.. 그렇게 달지 않던데? ㅋㅋㅋ 저 컵 주위에 있는 설탕만 달고.. 아무튼 나쁘지 않았다. 나도 커피 맛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아아아.. 



    처음 마셔 보는 롱블랙 커피.


    으.. 사진 보니까 다시 마시고 싶네.


    요 컵 주위에 붙어있는 설탕.. 어떻게 하는 거지? 커피초보 입장에선.. 너무 신기하다. +_+




    뭔지 궁금해서 뒤늦게 검색해보니까.. 롱블랙 커피는 그냥.. 물에 에스프레소를 탄 거라고 한다. 커피탄 물.. 그런 거라는데. 저 설탕은 그럼 뭐지.

    ...내가 잘못 시킨건가? 아닌데.. 이상하다.. 설탕은.. 그냥.. 서비스(...) 인가? 

    모르겠다. (...) 

    어렵다 커피.


    밤에는 조명이 예쁘게 들어와서 더 좋다는 안다즈 커피.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다. 

    동네 근처에 이런 곳이 있어서 참 좋긴 하다마는... 거의 1킬로미터를 걸어와야 하는 게 함정. 집 근처에는 정말 없는 것이냐. 

    진작 좀 알았으면 근처에 있는 투섬 플레이스 갈 시간에 여기를 왔을텐데. 아쉽다.


    자세한 메뉴는 다른 분들 블로그를...

    ...카페탐방 카테고리를 그냥 없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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