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마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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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4) : 구 소마 저택해외여행/1704 홋카이도 2018. 1. 2. 20:30
이제 어디갈까 구글지도를 살펴보다가, 근처에 있던 구 소마 저택에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엄청 가보고 싶다거나 뭐 그런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 여유도 있고 금방 비도 올 것 같고 해서 들어가 봤다. 조심스레 들어가보니, 손님이라곤 아무도 없다. 거기다가 주인장님이 영어를 전혀 못한다. 나보다 더해! 어찌 어찌 입장료를 지불하고 한국어팜플렛이랑 영어 팜플렛을 받았다. 그런데 여기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는데, 내부에서 사진 찍는게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그냥 나갈까 하다가(...) 입장권도 겨우 산 마당에 다시 나가겠다는 소리를 전달하는 것도 일이고(...) 기왕 들어온거 울며 겨자먹기로 그냥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왠 할머니 가이드가 옆에 붙으시네. ㅋㅋㅋ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