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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과 물놀이라면 역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육아/놀이공원 2018. 7. 2. 18:48

    180606.



    너무 바쁘다보니.. 6월 한달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거의 못했었다. 블로그를 그냥 버려둘까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쁘기만 했던 날들 이었네. 바쁜 만큼 소득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않으니.. 눈물이 주륵.


    여름 같은 날씨를 보여주던 지난 현충일, 용감하게도 당일치기로 물놀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아산 시민인 작은누나가 미리 구입해둔 입장권 덕에 싸게 들어갔다. 여느때처럼 늦잠을 자버려서(...) 좀 늦게 출발했는데도 다행히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아 안심하면서 주차를 하려고 들어가는데.. 뭐지. 아무리 휴일이라지만..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젠장. 구석진 곳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그래도 다행인건 완전 콩나물 시루같은 정도는 아니어서 충분히 놀만하긴 했다는 점이겠지?


    햇볕은 너무 뜨거운데 방갈로에 앉아 있으면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는지 또 금방 추워져서 이도 저도 못하게 만드는 그런 날씨였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물놀이를 즐겼다. 여기가 좋은 점이 물이 온천수라 그런지 그렇게 차갑지 않다는 거다. 여름에는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쪽이 좋다구. 거기다가 작년부터 생긴 파도풀 덕에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이 곳. 아이들 데리고 오기엔 정말 좋은 곳이다.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주변에 적당한 숙소도 없는 편이고.



    한 바탕 물놀이를 즐긴 후 아이스크림 타임. 방갈로는 추워서 햇볕에서 먹는 중. ㅋㅋ


    이 날 1호기가 가장 좋아하던 놀이기구. 저 표정을 보라! ㅋㅋ


    엄청 좋아하네. ㅋㅋㅋ 많이 태워주고 싶지만.. 탈 때마다 돈을 내야 해요. 생각보다 비쌌다 이거. ㅠㅠ


    집에 있는 햄찌를 생각하며 열심히 챗바퀴를 돌려본다잉. 


    파도풀에 들어가기 전 브이. ㅋㅋ 여기는 구명조끼를 입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엄마랑 같이 들어갑니다.


    예전에는 엄청 겁먹어서 금방 나오곤 했는데 이제는 파도를 즐기기 시작한 1호기!


    망원렌즈 갈아끼우기 귀찮아서 그냥 24-105로 찍었더니 이게 한계구만.


    넘실 넘실대는 파도풀. 온천수로 된 유일한 파도풀...이라고 광고를 했던 것 같다.


    엄마가 더 무서워 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



    아쉽게도 방수팩이 맛이 갔는지 자꾸 김이 서리는 바람에 이번에는 유수풀이나 실내풀에서는 한 장도 사진을 못 건졌다. 어디 구멍이라도 뚫린건지.. 사용하다 보면 안에 물방울이 좀 맺혀있기도 하고 김도 너무 잘 서려서 불안해서 이제는 못 쓰겠네. 2년 넘게 유용하게 써먹었던 디카팩 방수팩인데.. 다시 구입하자니 또 돈이 아깝고. 에라이. 좀 적당한 가격에 하우징을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고민이로새.


    유수풀과 실내 유아풀을 드나들며 한참을 재미나게 놀던 우리. 작년부터 타기 시작한 슬라이드를 타려고 줄을 섰는데, 계단에서 물을 너어어어어무 뿌려대는 바람에 1호기가 힘들어 했다. 어른인 나도 물 때문에 연신 얼굴을 훔치게 만들 정도이니 애들은 오죽하랴.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바뀐거지? 결국 한 번 밖에 못 탔다. 다른 워터파크 같이 스릴있는 슬라이드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타기 딱 적당한 속도와 스릴인지라 1호기가 정말 기대하고 좋아하는 놀이기구였는데 아쉽네. 다음에 올때는 물안경이라도 씌워서 가야 되나 싶다.



    엄마 뽀뽀오.


    메롱. ㅋㅋㅋㅋ


    좋단다. ㅋㅋㅋㅋ 귀요미.


    아쿠아 바? 뭐 이런게 생겼네. 작년에도 있었나?


    이 날 유일하게 건진 세 모녀 샷 한 장. 


    마지막으로 찍은 인증샷까지. ㅋㅋ



    방수팩 고장만 아니었어도 좀 더 찍었을텐데.. 사진이 몇 장 없구만. 그래도 당일치기로 다녀온 것 치고는 참 알차게 놀았다. 안 가본 곳 없이 다 돌아다니면서 잘 놀았네. 아이들도 좀 커서 그런지 잘 놀았다. 너무 재미있었는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계속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 ㅋㅋㅋ 그래.. 또 오자.. 고 한지 벌써 한 달이 되었구나. ㄷㄷㄷ 이제 진짜 여름인데.. 또 갈 수 있으려나? ㄷㄷㄷ


    아이들 데리고 아산 스파비스를 비롯해서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까지 많이는 아니어도 몇 군데 다녀본 워터파크 중 아이들이랑 놀기에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제일 인듯! 이라고 광고를 해줘도 나에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 흑.


    당분간은 밀린 포스팅 좀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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