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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하이 키즈카페
    육아/키즈카페 2018. 9. 26. 19:37

    180911.



    자주 가는 동네 슈퍼마켓 윗층에 키즈카페가 하나 있다. '하이하이'라는 이름을 가진 키즈카페. 이걸 발견(?)한 지는 좀 되긴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군. 차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곳에 이런 키즈카페 하나 있는 게 참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하원을 좀 일찍 했다던가, 갑자기 잠깐 키즈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싶을때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날도 어린이집을 다녀와서 모처럼 놀러온 삼촌이랑 같이 키즈카페에서 잠시 놀기로 하고 하이하이로 향했다. 트램펄린과 장난감, 인형놀이, 주방놀이 등 있어야할 건 다 갖추고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제일 먼저 2층 작은 방에 있는 인형놀이를 하는 아이들.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정면에 큼지막한 트램펄린이 보인다. 유아용 존이 따로 있는 건 아닌지라 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경우라면 조심해야 한다. ㄷㄷㄷ 왼쪽으로는 2층 구조로 된 장난감 놀이공간이 있는데, 아래층은 주방놀이, 위 층은 인형놀이를 하는 곳이다. 화장대와 블럭도 조금 있는데.. 생각보다 여기서 오래놀지는 않는 우리 아이들. 저 인형 집은 1호기 생일 선물로 몇 년 전부터 눈여겨 봐오던 건데, 안 사길 잘 한듯 하다. 집도 좁은데 말이지. ㅋㅋㅋ 막상 사주면 바비인형 가지고 잘 놀것 같긴 하다만.. 역시 무리데스. 인형놀이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더니 레고 블럭으로 잠시 놀고는, 트램펄린을 하러 후다닥 내려갔다.



    1호기가 만든 강아지 집. 이거 만들고는 아래로 후다다닥.



    트램펄린은 적당한 크기에 뛰어놀기 좋게 되어 있다. 미끄럼틀하고도 연결되어 있어서 잡기 놀이 같은 것도 자주 하더라고. 다만.. 언제나처럼 트램펄린은 위험합니다. 항상 조심조심해야 함.. 특히나 좀 큰 남자아이들이 우루루 몰려왔을때는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ㄷㄷㄷ



    신나서 뛰어 노는 1호기. ㅋㅋㅋ



    그렇게 좀 뛰어놀고 나면.. 갑자기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한다. 그림은 집에서도 할 수 있.. ㅠㅠ 꼭 이런데 와서까지 그림을 그려야 하니? 프런트에 요청하면 여러가지 종류의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프린트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장난감이 있는 곳 옆 쪽으로 테이블과 함께 색연필이 놓여 있는데, 거기에서 색칠을 하기 시작하는 아이들.. 그 뒤 벽면에는 큰 칠판도 있긴 한데 왠일인지 우리 아이들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서로 좋은 그림을 갖고 그리겠다고 티격태격하다가 1호기는 트램펄린 하러 가버렸다.


    야무지게 앉아 색칠하는 2호기. ㅋ


    1호기도 다시 와서는 색칠놀이에 합류.


    옆 벽면에는 친구들이 색칠한 그림들이 붙어 있네용.


    색칠놀이 다 하고는 블럭놀이에 돌입하는 아이들. 이 블럭도 집에 있.. (...)


    영차 영차 뭔가를 만드는 1호기.


    언니바라기 2호기는 계속 언니가 신경 쓰입니다. ㅋㅋㅋㅋ


    다시 트램펄린으로 고고고.


    우다다다다다. 걸을때는 아픈 다리가 뛰어 놀때는 어찌나 멀쩡한지.. 참 신기합니다..


    사이좋게 퐁퐁퐁.


    신나게 노는 구만. ㅋㅋ


    하늘 높이 점프!


    언니이이이이이이이. 미끄러지는 2호기. ㅋㅋㅋ


    아이들이 노는 사이 블럭으로 만든 강아지를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소꿉놀이 하러 옮기다가 부서져서 수리중이시다. ㅋㅋ


    주방놀이와 장난감들이 있는 곳. 맥포머스도 있네요. 있을건 다 있습니다.


    뭔가를 갖고 노는 1호기. 저거 뭐지? ㅎㅎ


    2호기는 요리하느라 바쁩니다. ㅋㅋ




    사실 시설이 엄청 좋다거나, 디자인이 깔끔하다거나.. 다른 키즈카페와 비교해서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주인분도 친절하셔서 자주 찾게 되는 키즈카페다. 트램펄린에서 방방 뛰어노는 것만 해도 본전은 뽑을 듯. 대관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벌써부터 1호기는 여기서 꼭 친구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긴 한데.. 그..그럴 수 있을지 아빠는 잘 모르겠구나아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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