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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418 - 키즈카페 트윙클
    육아/키즈카페 2017. 4. 21. 02:09

    일이 손에 안잡힌다며 애들과 모처럼 놀고 싶어하던 아내와 함께, 이 미세먼지 속을 뚫고 어디로 나들이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는 동생이 추천한 키즈카페가 생각나서 거기 가보기로 함.

    원래 같았으면 딸기가 좋아를 갔을테지만, 딸기가 좋아보다 더 좋다고 해서 도전!


    왕십리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퇴근시간이라 길이 막힘. 차가 너어어어무 많은 서울..

    도착해서 주차를 하는데, 주차타워가 있네요. 아.. 주차타워는 싫은데.

    다행히 지상주차장에 자리가 있어서 거기다 주차. 나이스.


    키즈카페 이용하면 2시간 무료도장 찍어주고, 그 이후부터는 할인권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두근두근 하면서 입장! 레몬프라자 2층입니다.


    트윙클 전경모습. 오오오. 깔끔해 깔끔해.

    트윙클이라는 이름답게 큰 별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깔끔함.


    주방/인형놀이 같은 역할놀이 공간.

    놀랍게도 장난감들 상태가 매우매우 좋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가?

    키드크래프트 인형의 집 상태도 좋고, 주방놀이나 다른 장난감들도 상태가 좋아요 좋아.


    역할놀이 공간 양 옆으로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윗 층에는 자동차/기차 놀이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평일 저녁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건지, 우리 말고 다른 가족 한 팀만 있어서 이번에도 전세낸거 마냥 여기 저기 사진찍으러 다님.

    이럴 줄 알았으면 광각을 가져왔어야 하는 건데.. 아쉽네.

    자동차 장난감들도 상태가 좋아요! 주차타워 환장하는 1,2호기 둘 다 좋아함.


    갖고싶어하던 키드크래프트 인형의 집. 여기에 왜 쥬쥬가 있냐고 물어보는 1호기.

    이게.. 미국 쥬쥬(바비) 갖고 놀라고 있는거거든.. 

    그런데 생각보다 여기서 오래 안 놀았음. 혼자 놀아서 그런가? 친구랑 같이 오면 좀 더 놀지도.


    키즈카페라면 빠질 수 없는 트램펄린. 여기는 아기용입니다. 

    2호기가 신나서 들어가있네요.


    레고머리해가지고 뭐가 그리 좋은지. ㅋㅋㅋ

    치마 안 입혀놓으면 남자소리 들을까봐 꼬박꼬박 치마 입혀주는 중. ㅋㅋㅋ


    그 옆에는 편백나무 존이 있고, 삽이랑 트럭이랑 중장비들이 널려 있다.


    여기가 좀 큰 애들용 트램펄린.

    1호기가 좋아라 하는 경사진 트램펄린! 역시나 엄청 좋아하며 얼굴이 빨개져라 뛰어다님.


    조명이 조명인지라 좀 누렇게 나왔.. 화밸 좀 맞춰야 하는데.

    테이블은 여기 이렇게 갖춰져 있는데, 출입문 바로 앞쪽으로 파티룸 같은 공간도 있음.

    지금이야 한산하니까 괜찮은데.. 사람 몰리면 좀 북적북적하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주방놀이가 두 개 있어서 어느걸 갖고 놀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케아 주방놀이를 고르고 아빠는 저리 꺼지라는 2호기님.


    하지만 곧 이쪽으로 넘어왔.. ㅋㅋㅋ

    우리도 원목 주방놀이 샀어야 하는건데.. 친구따라 스텝2로 사가지고.. ㅋㅋㅋㅋㅋ

    요리하는거 엄청 좋아라 하는 2호기님.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어요. 음료수와 음식 모두 서비스.

    아, 입장료는 선불로 아이는 8000원에 2시간, 11개월 까지는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

    어른은 1인 1주문 하셔야 함. 메뉴는 음료/음식 상관 없는 듯. (양말 필수 착용이랍니다)

    추가요금은 후불로 지불하는데, 30분당 1500원으로 할인된 금액.

    요즘 비싼 키즈카페가 하도 많아서 그런지 합리적인 금액이라 생각됨.


    잠깐 내려와서 주문한 커피 마시는 사이, 윗층으로 올라가 기차놀이 갖고 노는 1호기.

    저 원목 기차놀이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만.. 나무라 그런거냐.. 하아.


    곧이어 2호기도 합류. 역시나 좋아라 하심.


    기찻길에 노란 스포츠카 올려놓고 신나하는 중. ㅋㅋㅋ 기찻길인 줄 모르는 듯. -_-;;;;


    잘 놀아주니.. 아빠는 기분이 좋구나. ㅋㅋㅋ 창문에도 별이 붙어 있네용.


    응? 이게 자동차라고? 이건 기찻길이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커피마시다가 구름이 멋지다는 아내 말을 듣고 찰칵.

    구름은 멋진데.. 왜 미세먼지는 나쁨인거냐. 하아.


    화장실은 저기 숨어 있음. 


    신나서 뛰어다니는 1호기. 처음 보는 동생 만나서 같이 잘 노는거 보면 참 신기함.

    그 동생도 (키는 비슷하더만.. ㅠㅠ) 언니 언니 하면서 금방 친해져가지고는 우다다다다다.

    사진은 .. 못 찍었네요. 물어보고 좀 찍어서 보내줄 걸 그랬나?


    트램펄린 앞에는 이렇게 장난감집하고, 작은 미끄럼틀, 정글짐 놀잇감이 있음.

    저 장난감 집.. 우리 옛날 집 창고에 쳐박혀 있는데.. 하아.

    가끔 옛날 넓은 집이 그립다는 1호기 말을 들을때 마다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ㅠㅠ


    마지막은 편백나무 놀이로. 좀 진정 시키려고 데리고 들어옴.

    초록색을 사랑해마지않는 우리 2호기, 초록색 삽을 건네받고 핑크색 삽을 엄마에게 선뜻 빌려줌. ㅋㅋ


    1호기는 당연히 핑크핑크. ㅋㅋㅋ


    2호기님은 편백나무 존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발이 아프기 때문이지요.


    앉아서 제법 잘 논다. ㅋㅋㅋ


    1호기는 저 트럭 안에 장난감 숨겨두고 좋아라 하는 중.

    그러고는 곧바로 트램펄린 방으로 이동해가지고..


    "너 먼저 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좋아한다 저기.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키즈카페, 트윙클.

    사람이 없어서 놀기 너무 쾌적해서 그랬는지도..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어서, 사람이 좀 몰리면.. 북적북적. 제대로 놀 수 있을지 좀 의문이긴 한데..

    그래도 깔끔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고 (음식 쪽은 언제나 자신 없음. 미식가가 아닌 단순 편식가라...) 커피도 난 맛있던데.. 음음.

    직접 원두 공수해서 기계로 내려서 주시는 거 같은데.. 난 그런거 잘 모르니까. ㅋㅋㅋ


    갖춰야 할 것 다 갖춰져 있고,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인 듯!

    주말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겠지? 평일에 주로 이용하게 될 거 같은데..

    단골이 될 듯 하다. ㅋㅋㅋ

    여기는 쿠폰 그런거 없나? ㅋㅋㅋ


    왕십리역 부근 키즈카페, 트윙클.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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