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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 - 키즈팡팡 초월점육아/키즈카페 2017. 4. 20. 01:52
영유아 부모들의 쉼터, 키즈카페 리뷰 첫번째!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 위치한 키즈팡팡 초월점.
이사 오기전에 에버랜드 만큼이나 자주 갔던(비교대상이 좀 안 맞는군) 키즈카페.
살던 동네가 미국 만큼이나 차 없으면 어디 갈수 없는 그런 동네였어가지고.. 에휴. 애들 데리고 갈만한 곳 있나 여기저기 찾아 해메다가 정착하게 된 곳이었음.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라 차 가져가기도 좋고, 근처에 밥 먹일 돈가스집도 하나 있어서 여기서 놀고 돈가스집가서 밥 먹고 그런적도 많네요.
요즘 키즈카페들과 달리 매장안에서 음료나 아이스크림, 젤리, 과자같은 간단한 주전부리만 팔고 있어서 끼니를 채우려면 시켜먹던가 나가서 먹던가 해야 함. 아기 이유식을 제외한 외부음식반입은 안되지만, 음식을 시켜 먹는건 허용해주시더라는.. 떡볶이 시켜먹으라고 연락처 알려주고 그러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맞게 되는 전경. 깔끔하다.
키즈카페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야함. 엘리베이터가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뭐 걸어가는 것 보단 낫잖아.
이 날 아침 일찍 애들 데리고 개점시간에 맞춰 쪼르르 달려왔던 날이라, 사람이 우리 밖에 없었음. ㅋㅋㅋㅋ 전세낸 기분!
사진 찍기도 좋고.. 이때 사진 찍으면서 처음으로 블로그에 키즈카페 정보를 좀 올려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지.
앞서도 말했지만 집 근처에 뭐가 아무것도 없어서 - 뒷 산이 하나 있긴 했지만.. 애들 데리고 올라갈 엄두가 안났 ㄷㄷㄷ - 놀만한 곳 찾아 인터넷을 뒤져봐도 쓸만한 정보들이 없어서 답답할때가 많았었음.. 이제부터라도 가는 곳 마다 사진 좀 잘 찍어서 공유해보자란 생각을 했고, 그 첫 장소가 바로 여기 키즈팡팡임.
...근데 정작 중요한 입장료와 영업시간 같은 걸 안 찍어두었네.
잘 기억이 안나지마는.. 에.. 아이만 돈을 냈던거 같.. 아닌가.. 어른도 입장료 내고 대신 음료 한 잔을 줬던가..
아 모르겠음. (...)
암튼 다른 키즈카페와 비교해서 절대 비싸다거나 그런 가격은 아니었음.
쿠폰제도 도입하고 있어서 쿠폰 여러번 써먹었어요. (그만큼 자주 갔으니 그런거겠지만서도.)
여기 키즈팡팡이 좋은 점은 바로 저 큰 유리창을 통해 채광이 너무 좋다는 거임.,
낮에는 딱히 조명 없어도 애들 놀이공간(안쪽에 트램펄린 방만 빼고)은 자연광으로 충분한 빛이 들어와 줌.
트램펄린 놀이방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저 나무 가짜예요. (너무 당연한가)
벽에 걸려있는 CCTV 모니터를 통해 각 놀이방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저기 보이는 키티 붕붕카 같은 붕붕카들도 구비되어 있고, 어린아기용 바운서와 쏘서도 있음.
입구쪽에는 물품보관함과 여기선 잘 안보이지만 동전 넣고 이용하는 자동차 놀이기구가 있는데,
500원 넣고 타는것 치고 시간이 길어서 좋긴 하다마는..
그 놀이기구 소리가 제법 요란해서 아이가 버튼이라도 누르면 크으으으은 소리가 납니다. ㄷㄷㄷㄷ
2호기가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이라 갈 때마다 두 세번은 꼭 탔었던 듯.
모래놀이 하는 곳. 워낙 잘 부숴지는 모래라서 모래성을 쌓거나 뭔가를 만들지는 못하고, 그냥 퍼다 나르고 통에 담고 그러면서 놀게 됨.
들어가기 전에 양말벗고, 멜빵바지 형태의 놀이복을 입고 들어가서 신나게 놀다가,
나올때는 에어브러시로 모래 털고 바로 옆에 있는 세면대에서 손 씻고. 그런 방식임.
어린 아기들을 위한 베이비존. 푹신푹신한 것들이 가득한 곳.
아기들을 위한 곳이지만 좀 큰 애들도 많이 들어가 놀아서 저 집이 저렇게 본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드뭄. ㅋㅋㅋ
트램펄린 방입니다. 제법 넓어요 넓어. 저기 녹색그물망으로 구분된 곳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 (출입구 자체가 다름)
여기 앞 쪽에 저렇게 만화 주제가/노래 영상을 계속 틀어주기 때문에, 방방 뛰다 말고 앉아서 만화 보고 있는 상황도 제법 발생함.
반대로 신나거나 유명한 노래가 나오면 광란의 떼창을 하면서 방방 뛰는 경우도 있긴 함. ㅋㅋㅋ
사진에 잘 안 보이긴 하는데 (자세히 보면 보이는 녹색점들) 천장에서 레이저 조명도 있어서 좀 정신 없긴 하지만.. 어쨌든 넓어서 좋음.
다만 요새 1호기가 좋아하는 트램펄린은 미끄럼틀처럼 경사가 진 트램펄린인데.. 여기도 프로젝터 치우고 그런 걸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음.
베이비 존 위층에 있는 장난감 놀이 공간. 올라가는 계단을 가운데 두고 양 쪽으로 두 칸으로 나뉘어져 있음.
한 쪽은 위와 같은 블럭놀이, 자동차, 공구 놀이 같은 장난감 존.
아무래도 개점한지 몇 년 된 곳이다보니 장난감 상태가 좋지는 못함. 블럭류를 제외하곤 성한 걸 찾는게 더 빠를 정도. (2017년 2월 기준)
반대쪽은 주방놀이, 시장놀이, 인형놀이 공간.
조그마한 스텝2화장대도 있고, 다리미랑 청소기 장난감도 있는데.. 역시 상태는 그닥.
모든 놀이방이 큰유리창으로 시원시원하게 되어 있어 아래에 있어도 뭐하고 노는 지 대충 확인이 가능함.
이건 올라가는 계단에서 화장대 놀이 하고 있는 2호기를 찍은 것.
카트에다가 뭘 담은 거냐아. 끌고 다니는거 엄청 좋아하는 2호기.
이번엔 자동차 장난감 가지고 놀려고 하는 중. 주차타워 엄청 좋아함..
여자애들이 주차타워를 왜이렇게 좋아하는 지,
가는 곳 마다 있으면 붙들고 앉아서 서로 예쁜 자동차 갖겠다고 싸우는 통에 골치아픔. ㄷㄷㄷ
1호기는 먼저 모래놀이 시작.
집에 있는 모래(키네틱샌드)는 잘 안 퍼져서 힘들어하는데, 여기 모래는 안 그래서 그런지 이 쪽을 더 좋아라 하는 듯.
다만 앞서도 말했듯이 이 모래는 점성이 없어서.. 뭔가 만들지는 못 함.
곧이어 2호기도 합류. 2호기보다 어린 아기는 못 들어가요~
유리창 넓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름. 특히 모래놀이 방쪽으로 해가 들어와서 사진이 정말 잘나온단..
2호기 머리 하기 전이구나. 저 머리 귀여웠는데. ㅠㅠㅠㅠ
이렇게 둘이 같이 놀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게 아니라서 아빠는 너무 힘들단다. ㅋㅋㅋ
소꿉놀이 하는 듯?
이 가식적인 웃음은 뭐지 ㅋㅋㅋㅋ
아빠 이거 머버! (먹어를 아직 못함)
저러고 빨리 들어와서 먹으라고 난리침.
갑자기 청소 시작.
너네 방이나 좀 청소를 그렇게 해라.
사진을 안 찍었는데, 파티룸도 하나 있고, 프로젝터 스크린 반응식 놀이방(화면 터치하면 풍선이 터진다던가 뭐 그런거)도 하나 있음.
여기 파티룸에서 작년에 1호기 생일파티도 하고 그랬었는데.. 엄마가 몸도 마음도 고생했던 그 생일파티.
대관료 내면 대관도 가능한 것 같더라고. 언젠가 좀 늦은 시간 방문했을 때는 어린이집에서 대관했다고 일찍 마친다고 했던 적이 있음.
근데 그 어린이집에서 그냥 노는게 아니라 재롱잔치를 하는거 같아서.. 좀 당황.
공간이 좁은건 아니지만.. 키즈카페에서 재롱잔치가.. 되나.. 애들 놀고 싶어할텐데. 모르겠네. ㅎㅎㅎ
사장님, 직원분 다 친절하시고.. 놀기도 나쁘지 않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키즈카페 중에선 여기가 그래도 나은 듯. (사실 여기 말고 경기도 광주에서 키즈카페는 두 군데 밖에 안 가봤..)
하도 자주 가서 그런지 2호기는 키즈카페를 키즈팡팡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정도니까 뭐..
추천 추천!
그래도 장난감은 좀.. 한 번 교체를 해주심이 어떨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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