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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날 (5) : 오타루 데누키코지
    해외여행/1704 홋카이도 2017. 12. 25. 11:30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이 오타루 데누키코지. 오타루 운하에서 길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오타루 운하의 엣 골목을 재현한 음식점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 재밌는 곳이다. 여유가 있었다면 뭐 하나라도 사 먹어봤을지도 모르겠다마는 난 방금 통닭을 잔뜩 먹고 와가지고... ㅎㅎㅎ 저녁에 왔으면 조명 덕분에 더 예뻤을듯하다. 



    다양한 언어로 반기는 곳. 한글도 있다.


    입구부터 뭔가 재밌어 보이는 곳. 인력거도 보이네.


    좁은 골목 양 쪽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다.


    크레페도 있고, 해산물 음식점도 있고, 메뉴가 정말 다양한 듯.


    사람이 붐비지 않는 틈을 타 한 컷. 역시 비수기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데누키코지 안내도. 별로 크지 않은 공간임에도 골목들이 좁아서 그런지 의외로 길찾기 헷갈리는 곳.


    저기가 전망대 인데 (그래봤자 별로 높진 않지만) 저기 찾아가느라 빙빙 몇 바퀴 돌았네.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을 먹는 관광객들. 나와는 거리가 먼 식도락 여행... 가끔은 나도 미식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먹는 걸 좀 즐거워하는 사람이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여행은 그래도 햄버거집 안 들어가고 잘 먹는 편이지만. ㅋㅋㅋ



    3층에 있는 전망대로 가는길 안내가 너무 안되어있어서 그거 찾느라 숨바꼭질을 좀 했다. 나름 힘들게 찾아 올라간 3층에서 본 조망은 그닥.. ㅋㅋㅋ 너무 낮아서 그런가 별 감흥이 없었다. 밤에 조명이 켜진 오타루 운하를 볼 때는 좀 나을지도 모르겠네. 차라리 3층에서 1층 데누키코지 상점가를 보는게 더 예뻤다. 그 옛날 골목 느낌 나면서.. ㅎㅎㅎ



    전만대 위에서는 대충 이런 풍경이 그려진다. 전깃줄만 아니었다면 좀 더 보기 괜찮았을지도...


    전망대로 가려면 요 표시를 찾아야 한다. 맨 윗 표지판 글씨를 찾아 따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복잡했다. (내가 좀 길치이긴 하지만.)


    좁은 계단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랄것도 없.. 사실 앞서 말했듯이 궂이 애써서 올라갈 필요까진 없어 보인다.


    저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 더 예쁠 것 같다. 다음에는 오타루에서 1박 하고 싶은 생각도 드네. 운하 야경 보고 여기서 저녁 먹고.



    데누키코지를 나와 이제 오르골당이랑 상점들이 주루룩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거리가 옛날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게 좋았다. 건물들도 다 옛날 건물들이고.. 근데 데누키코지랑 오타루 운하에서 시간을 너무 보내가지고 여기 오면 꼭 가보려고 했던 디저트카페를 하나도 못 들어 갔다. 맛집을 기필코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엄청 아쉽다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전에 모리히코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길을 걷는다. 기타이치홀이란 곳도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유리공예품 상점만 잔뜩 나왔다. 구글지도 상 위치는 확실한데 여기가 아닌가. 써있는 것도 기타이치 어쩌구던데. 유리공예품은 별로 관심도 없고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냥 나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바로 옆 건물이 더구만... 인터넷 검색하면 바로 전경사진이 나오는데 구글 지도만 보고 의지를 했으니. 쯧쯧.



    이런 거리를 걷는 건 너무 좋아. 구경할 것도 많고.


    기타이치 홀이 아닌가해서 괜히 들어갔다 나온 곳.


    빨간벽돌 말고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기타이치 홀이었다. 에라이. 

    그래도 뭐.. 어짜피 들어가서 뭐 시간 보낼 여유는 없었다고 위로를 해보지만.. 아쉽긴 하네.


    르타오 본점과 더불어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롯카테이. 흑흑. 외관 사진만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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