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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날 (6) : 오타루 오르골당
    해외여행/1704 홋카이도 2017. 12. 26. 10:33

    입맛만 다시며 카페들 건물 외관만 찍고 돌아선 뒤 찾아간 곳은 오르골당! 입구부터 관광객이며 쇼핑객들로 북적북적. 한가한 오타루는 아까 거리 들어서면서부터 바이바이 였지만 여기는 정말 관광지 같네. 



    이 곳은 사람 없이 건물 외관만 찍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


    세계에서 두 개 밖에 없다던가? 하는 유명한 증기시계. 실제로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시계란다. 신기하네.



    내 살아 생전 이렇게 많은 오르골은 처음 본 것 같다. 거기다 완전 예뻐!! 오르골이 이렇게 많다니.. 우오오. 근데 여기 한국사람이 왜이렇게 많지? ㅋㅋㅋ 삿포로에서도 못 마주친 한국사람들이 전부 여기 와있었구나. 오르골당 한정으로는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듯. 오타루 와서 정말 좋았던게 조용하고 한적한,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여기는 정말 시끌벅적하구만. 



    오르골 천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르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정말 다양한 오르골들.


    저 사진에 있는 사람들 거의다 한국인이었던 듯 ㄷㄷㄷ


    조명이며 오르골이며 죄다 반짝 반짝 거려서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증기시계를 주제로한 오르골도 엄청 많이 있었다. 하나 살까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가격 보고 포기.


    애들이 좋아하긴 할텐데.. 분명 장난감을 더 좋아할 것이므로.. 마음을 다잡는다.


    봄을 앞둔 시즌이어서 그런지 (저 때가 4월 말이니까 봄이 맞긴 맞는데.. 추워!) 벚꽃으로 장식한 곳.


    강아지도 종류별로 있네요.


    최대한 사람 안나올때 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서 찍은 사진.



    애 둘 키우는 입장에서 아무래도 애들 생각이 자꾸 나는 곳이다. 애들이 너무 좋아할거 같은 오르골들이 참 많은데, 가격이 역시 만만찮네. 어린이날 선물은 퍼비 커넥트를 직구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꾹 참고 나왔다. 이제 야경을 찍으러 다시 운하로 가야하는데, 걸어가려니 이거 생각보다 거리가 제법 되네. 그러다가 내가 삼각대를 오타루역 코인라커에 두고 온 게 갑자기 생각났다. 해가 금방이라도 질것 같은데 큰일이네. 결국 또 뛴다. ㅋㅋㅋㅋㅋㅋ 



    차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네.


    오타루 역까지 뛰어가면서 마지막으로 르타오 본점.. 다음에 꼭 와주고 말겠다.


    아까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돌아가는 길. 여기 거리는 정말 예쁜것 같다.


    야경 찍을 생각에 후다다닥 뛰다가도 멈춰서서 한 장씩 찍게 만드는 이 곳. 이상하게 해외만 나오면 길거리 사진 찍는게 너무 좋단말야. 특히 여기는 눈 올때 꼭 다시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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